24일 이 매체는 어나니머스 핵심 멤버 최모씨를 인터뷰했다며 이같이 전하고 "25일 공개 예정이던 미사일 정보 공개는 위키리크스(Wikileaks)를 통해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씨는 이 매체에 "이미 노동당 인사체계를 확보했고 미사일 정보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 감당할 수 없을 것이란 내부 판단 때문에 미사일 위치 및 발사방향 등 배치도, 일련번호 관련 정보공개를 유보키로 했다"고 밝혔다.
어나니머스는 앞서 북한의 미사일 관련 정보와 주민 정보 등을 확보했으며 이 역시 25일에 전 세계에 동시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어나니머스는 또한 북한 내부 인터넷망인 '광명'에도 이미 침투했다면서 관련 화면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국제해커집단인 '어나니머스'가 존엄 높은 우리 공화국을 사이버공격의 목표로 삼고 별의별 희떠운 소리들을 마구 줴쳐대고 있다"며 "세상에 얼굴도 내밀지 못하고 숨어다니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모인 오합지졸에 불과한 '어나니머스' 가 저들의 그 무슨 기술력을 과시해보려고 감히 우리의 체제를 어찌해 보겠다고 하고 있으니 이야말로 앙천대소할 일"이라고 비난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