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씨 은닉재산 인수한 우양산업개발… “사적으로 사용한 회사돈 반환해야”
우양산업개발은 지난해 베스트리미티드 주식을 사들여 베스트리미티드가 직접 소유한 경주힐튼호텔과 선재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우양산업개발 측은 “베스트리미티드 회장직에 있던 정 씨가 외형적으로는 인수 직전에 물러났지만 이미 1999년 대우사태 이후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뗀 상태였다”며 “정 씨는 회사 경영을 하지 않으면서 보수 12억5700여만 원과 퇴직금 14억1600여만 원 등을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