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지난 3년간 2번이나 월드시리즈 우승컵을 품에 안은 강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7승에 도전중이다. 지난 4월 3일, 류현진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에서 맞상대했던 왼손투수 범가너와 선발 재대결.
류현진은 2회초 첫 타자 헌터 펜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파블로 산도발을 1루수 파울 플라이, 호아킨 아리아스를 유격수 땅볼(선행주자 아웃)로 잘 처리하며 이닝을 넘기는 듯 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3루수 옆쪽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타구에 1루 주자 아리아스가 홈으로 파고들어 세이프되며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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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홈런, LA 다저스 1-0 리드
LA 다저스는 1회말 첫 공격에서 '쿠바산 괴물' 야시엘 푸이그(23)의 시즌 7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1회=1안타 무실점
하지만 류현진은 3번 버스터 포지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손쉽게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