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아닷컴DB
류현진은 1-1로 맞선 3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자 AJ 엘리스가 볼넷으로 1루에 나가 있는 상황에서, LA 다저스 벤치는 안전하게 보내기번트를 지시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번트 시도는 파울이 됐다. 류현진은 강공으로 돌아섰지만, 범가너의 날카로운 제구력에 허무하게 삼진당했다.
▼다음은 경기상보▼
3회=2안타 1볼넷 무실점
류현진은 3회 선두 타자 그레고 프랑코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타자 스쿠타로와 포지를 잘 막아냈지만, 4번타자 헌터 펜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데 이어 파블로 산도발의 빗맞은 타구가 내야안타가 되면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침착하게 브랜든 크로포드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뛰어난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였다.
2회=2안타 1실점
1회말=푸이그 홈런, LA 다저스 1-0 리드
LA 다저스는 1회말 첫 공격에서 '쿠바산 괴물' 푸이그(23)의 시즌 7호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1회=1안타 무실점
류현진은 1회초 첫 번째 수비에서 1번 프랑코를 2루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2번 스쿠타로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김영록 동아닷컴 기자 bread425@donga.com
류현진 사진=동아닷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