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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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시즌 12번째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패가 없는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유일한 실점은 2회초에 나왔다. 류현진은 1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안드레스 토레스에게 좌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 허용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이후 계속된 위기에서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평균자책점을 2.96에서 2.85까지 떨어뜨렸다.
마운드 위의 류현진이 수많은 위기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투구를 하는 동안 LA 다저스 타선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매디슨 범가너에게 역시 단 1점만을 얻어내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완투 경기이자 완봉승을 따낸 이후 4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