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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사복차림 유흥업소 출입 폭로”

입력 | 2013-06-25 16:10:00


연예병사 복무실태

SBS 시사보도 프로그램 '현장21'이 25일 '연예병사들의 군복무 실태를 폭로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현장21'은 25일 방송분의 예고편을 통해 지난 1월 가수 비(본명 정지훈)-김태희 열애과정에서 불거진 연예병사의 특혜 및 부실 복무 논란의 후일담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의 모습을 밝히겠다는 것.

현장21 제작진은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유흥업소의 불빛이 출렁인다. 건장한 청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복 차림의 인기스타 출신의 연예병사들이다"라며 "이들은 왜 이 곳에 나타났을까? 이들은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된 걸까? 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일까?"라는 예고편 영상을 통해 새벽시간 유흥가를 활보하고 있는 연예병사들의 모습도 공개하기도 했다. SBS 측은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두 달 가량 취재했다"라고 전했다

연에병사는 직업이 연예인일 뿐, 엄연한 대한민국 국민이자 군역을 수행하는 군인이다. 하지만 일부 연예인들이 연예병사의 특성을 오·남용해 불법 외박이나 유흥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문제가 되기도 했다.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정지훈(비) 병장과 배우 김태희의 열애 현장이 포착되었을 당시, 사람들의 관심은 두 슈퍼스타의 열애 사실보다 정지훈 병장의 군복무 태만에 쏠렸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월 "복무 규정을 강화하고 홍보지원병(연예병사)에게 특혜를 제공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일반병사와 동일한 휴가 기준을 적용한다. 대외행사 후 포상조치 등 별도 혜택도 차단한다"라며 복무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BS '현장21'은 2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병사 유흥업소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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