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 복무실태
'현장21'은 25일 방송분의 예고편을 통해 지난 1월 가수 비(본명 정지훈)-김태희 열애과정에서 불거진 연예병사의 특혜 및 부실 복무 논란의 후일담을 취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 이후 6개월이 지난 현재의 모습을 밝히겠다는 것.
현장21 제작진은 "지방 한 도시의 중심가, 새벽 3시를 넘긴 시각, 유흥업소의 불빛이 출렁인다. 건장한 청년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사복 차림의 인기스타 출신의 연예병사들이다"라며 "이들은 왜 이 곳에 나타났을까? 이들은 어떻게 이 곳에 오게 된 걸까? 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곳에 온 것일까?"라는 예고편 영상을 통해 새벽시간 유흥가를 활보하고 있는 연예병사들의 모습도 공개하기도 했다. SBS 측은 "대한민국 군인인 연예병사들의 군 복무 실태를 두 달 가량 취재했다"라고 전했다
연예병사로 복무중인 정지훈(비) 병장과 배우 김태희의 열애 현장이 포착되었을 당시, 사람들의 관심은 두 슈퍼스타의 열애 사실보다 정지훈 병장의 군복무 태만에 쏠렸다.
국방부는 연예병사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월 "복무 규정을 강화하고 홍보지원병(연예병사)에게 특혜를 제공한다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일반병사와 동일한 휴가 기준을 적용한다. 대외행사 후 포상조치 등 별도 혜택도 차단한다"라며 복무 규율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SBS '현장21'은 2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병사 유흥업소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