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국발 더블 쇼크로 500선 무너져 연중 최저
미국, 중국발 쇼크에 코스닥지수가 5% 넘게 폭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30만 원대 아래로 내려갔다.
2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69포인트(5.44%) 떨어진 480.96으로 장을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12월 21일(478.06) 이후 가장 낮은 지수. 코스피도 전날보다 18.38포인트(1.02%) 떨어진 1,780.63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6000원 떨어진 129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6% 가까이 급락하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기 때문이다. 정작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이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하락폭을 만회해 전날보다 3.73포인트(0.19%) 내린 1,959.51에 장을 마쳤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