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금 제안
박 이사장은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5월) 6·25추모공원(한국전 참전 기념비 공원)에 헌화했는데 우리는 그런 공원 하나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전협정 60년을 맞아 후세에 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24일에도 종합편성채널 채널A ‘황호택의 눈을 떠요’에 출연해 6·25추념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펀치볼(Punch Bowl·화채그릇)은 1951년 여름 40여 일간 주인이 6번이나 바뀔 정도로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던 곳. ‘피의 능선(Bloody Ridge) 전투’(8∼9월) ‘단장의 능선(Heartbreak Ridge) 전투’(9∼10월)로 불리는 격전이 치러지면서 국군과 유엔군, 북한군을 합쳐 2만여 명의 사상자를 냈다.
이남희 기자 ir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