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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남은 전반기 일정은?… 쿠어스 필드 등판 가능성도

입력 | 2013-06-26 07:19:04

LA 다저스 류현진. 동아닷컴DB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정복의 꿈을 이뤄가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의 데뷔 시즌 전반기 일정이 마무리 돼가고 있다.

류현진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6 2/3이닝 동안 8피안타 4볼넷 1실점으로 시즌 12번째 퀄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시즌 6승 3패 평균자책점 2.85

현재 LA 다저스의 일정상 류현진은 남은 전반기에 적게는 3번에서 많게는 4번까지 더 선발 등판하게 될 예정이다.

우선 류현진은 오는 30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롤 모델로 꼽았던 클리프 리(35)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이후 등판 일정은 매팅리 감독의 의지에 달렸다. 5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하는 것과 4일 휴식 후 등판 간격을 지키는 것.

매팅리 감독이 5인 선발 로테이션을 따른다면 류현진은 필라델피아전 이후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등판한 후 전반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하지만 4일 휴식을 지킨다면 필라델피아전 이후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차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전적으로 매팅리 감독의 결정에 달렸다. 4일 휴식을 지킨다면 류현진은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쿠어스 필드를 경험하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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