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 담당자 1039명을 대상으로 면접 지원자의 거짓말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5.8%는 ‘면접에서 지원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 담당자들은 면접 지원자들이 의례적으로 하는 말을 대개 거짓말이라고 봤다. 이들은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55.2%, 복수응답) △야근이나 주말 근무도 괜찮다(48.4%) △뽑아만 주면 무슨 일이든 하겠다(47.9%) △이직 없이 오랫동안 일하고 싶다(39.6%) 등을 거짓말이라고 생각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