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우성면서 28일부터 열려… 농가 방문-피부 관리 등 체험행사 풍성
오이로 유명한 충남 공주시 우성면에서 28∼30일 오이축제가 열린다. 공주시 제공
우성 오이는 토질이 좋은 땅에서 ‘홍길동 동굴’로 유명한 무성산과 마곡사 태화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을 먹고 자란다. 30년 전부터 맛과 품질에서 전국 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친환경 한방농법과 셀레늄(항산화물질) 사용으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도 최고 가격을 쳐준다. 7개 작목반 107농가가 70ha에서 연간 80억 원어치를 생산한다.
이번 축제는 오이 재배농가 체험, 오이 빨리 썰기 대회, 요리왕 선발대회, 오이 피부 관리 등 전시 및 체험 행사로 이뤄졌다. 홍보관에서는 우성 오이의 변천사를 알 수 있으며 비타민,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오이차를 시음할 수 있다. 야채 소믈리에의 진행으로 오이 선별과 재배 및 수확, 음식 만들기와 강연도 펼쳐진다. 행사에는 한국영상대 쇼핑호스트과, 뷰티스타일리스트과, 무대연출과 학생들이 참여해 주제관 운영과 오이 피부 관리 체험 등을 해준다. 김갑산 축제위원장은 “우성 오이의 판매를 늘리고 오이를 활용한 가공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부가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