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드 슈가볼이 돌아온다.
슈가볼은 지난해 발매한 싱글 앨범에 이어 오는 27일 첫 정규 앨범 ‘사심(私心)’을 발매한다.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을 통해 온라인에서 많은 팬을 확보한 ‘슈가볼’은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흥미로운 행보를 보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기존 락 음악 위주의 밴드와 달리 ‘슈가볼’의 음악은 흑인음악과 가요의 느낌을 담고자 노력했다. 본 앨범의 공동 타이틀곡 인 ‘우아(oo-ah)’와 ‘어떤 사이’ 역시 그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디엄 템포의 곡인 ‘어떤 사이’는 갓 사랑을 표현한 남녀사이에서 벌어 질 수 있는 이야기의 곡이다.
최근 케이블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를 통해 화제가 되고 있는 랩퍼 제이켠(J’kyun)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감정을 더 풍부하게 해준다.
이번 앨범에서 기존 발매했던 싱글 수록은 물론 신곡 6곡을 함께 수록해 그 동안 새로운 곡을 기다려 왔던 팬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한편 슈가볼은 7월26일-27일 양일간 브이홀에서 ‘사심(私心)’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연다. 또한 8월에 열리는 ‘슈퍼소닉2013’ 라인업에도 추가되며 활발한 공연 활동을 펼친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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