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채널A 뉴스 갈무리
‘전주 완주 통합 무산’
전북 전주시와 완주군의 행정구역 통합이 또다시 무산됐다.
27일 완주군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실시한 완주군 주민투표(사전투표 포함) 결과 유효투표자의 55%가 반대, 44.4%가 찬성, 0.4%가 무효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전주시는 지난 21일 시의회가 주민투표 없이 통합 찬성 의결을 했으나 완주군의 주민 투표 반대로 통합이 무산됐다.
지난 1997년과 2009년에 이어 3번째로 통합 추진에 실패했으며 27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전주-완주 상생발전협의회의 기자회견도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전주와 완주는 과거 한 고장이었으나 일제강점기에 전주와 완주군으로 분할됐으며 해방 이후에는 현재의 전주시와 완주군으로 나뉘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트위터 @love2wi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