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은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꾸준히 중국 사업을 키워왔다. 그룹사 중 대표주자는 금호타이어와 아시아나항공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중국 난징(南京), 톈진(天津) 등 총 4곳에서 생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타이어 물량은 연간 3000만 개로 회사 전체 생산량(6500만 개)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금호타이어는 2006년 설립한 톈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고 품질을 강화해 중국 내 영향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현지 초·중학교에 컴퓨터, 책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 ‘아름다운교실’도 2014년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