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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심경고백 “신혼집값, 왜 밝혀야 하나? 이제 절대…”

입력 | 2013-06-28 10:39:00


(사진=JTBC '뉴스9' 캡처)

'장윤정 심경고백'

장윤정이 결혼을 하루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가수 장윤정은 27일 방송된 JTBC '뉴스9'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장윤정은 경기도에 마련한 신혼집 가격 논란과 관련해 "왜 내가 가격을 얘기해야 하는지 사실 잘 모르겠다. 하지만 너무 비싸게 알고 계셔서 아니라는 걸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장윤정은 자극적인 언론 보도에 대해 "물론 속은 상하지만 이해하고 넘긴다. 각자 입장들이 다 있으니까. 그게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 같다. 자극적인 이야기에는 자극적인 이야기가 따라붙기 마련이니까 그런 것들이 내 얘기가 아닐 때는 관심을 갖지 않나. 속상하지만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에 대한 기사는 안 본다. 봐도 속만 상한다. 지금 그런 거에 흔들릴 여유가 없다. 주변에서 얘기를 해 주려고 해도 못 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장윤정은 SBS '힐링캠프' 사전인터뷰 유출로 인해 좋지 않은 가족사가 알려진 것에 대해 "누구의 잘못을 탓하기엔 이미 너무 속상하게 일이 진행돼 버렸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방송이 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라는 질문에 장윤정은 "내 입으로 그런(가족사) 얘기를 했다는 것이 속상하다"고 자책했다. 장윤정은 "내가 얘기한 말들이 방송이 됐든 안됐든 어쨌든 내 입 밖으로 얘기한 게 사실이니까…그런게 속상하다"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장윤정은 "앞으로 누군가 나에게 '네 고민을 얘기해봐. 들어줄게'라고 해도 절대 안할 거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장윤정은 "그래도 얘기하니 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답답한 마음에 시원하려고 (가족사를)얘기한 게 아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얘기가 나왔던 거지 내 마음 편하자고 얘기했던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 어딜 가나 나에게 힘을 주려고 하는 분들이 많다"며 "그 분들 덕에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도 난다. 이분들을 위해 더 열심히 노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윤정 심경고백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심경고백, 진실을 떠나서 얼마나 힘들까. 연예인이지만 사생활은 지켜줘야 한다고 본다", "장윤정 심경고백, 너무 안타깝다", "장윤정 심경고백, 결혼식 하루 앞두고 마음이 얼마나 복잡할까", "장윤정 심경고백, 훌훌 털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윤정과 도경완 아나운서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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