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꽃보다 할배' 출연진. 출처=네이버 캐스트 화면 캡처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 나영석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tvN '꽃보다 할배' 론칭 기자간담회가 열었다. 이 간담회는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었다.
우선 포토타임을 위해 무대에 등장했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이서진은 다시 퇴장한 후 무대가 재정비될 동안 5분 내외 휴식시간을 가졌다. 준비가 끝나자, 간담회 MC 전현무는 출연진을 무대 위로 불렀다.
전현무는 잠시 당황하더니,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작발표회 중에 화장실이라뇨? '꽃보다 할배'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다"라면서 재치 있게 넘겼다.
또 전현무는 이날 나이 많은 배우들이 포토타임에서 늦게 등장하자 "조금 굼뜨시다. 어쩔 수 없다. 이해해 달라"고 농담조로 말하기도 했다.
이어 화장실을 다녀온 이순재는 위풍당당하게 무대 위로 등장했다.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 '할배' 탤런트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이 유럽으로 9박 10일간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1박2일'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