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꽃보다할배’ 제작발표회 이서진 “소시와 여행하는줄…”

입력 | 2013-06-28 21:14:00


배우 이서진(좌), tvN ‘꽃보다 할배’. 사진 출처=동아 DB, tvN·네이버 캐스트 캡처화면

배우 이서진이 tvN '꽃보다 할배'(H4) 첫 촬영 당시 걸 그룹 멤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인줄 알고 인천공항에 나왔다고 고백했다.

이서진은 28일 강남구 논현동에서 열린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걸그룹과 떠나는 여행으로 생각했다"고 당시 심정을 전했다.

MC 전현무가 진행한 이날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에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등 '할배' 4인방과 배우 이서진 그리고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이서진은 "상상도 못하는 일이 공항에서 벌어져 당황했다. 공항에서 봤을 때도 그냥 선생님들은 나와 다른 곳으로 가시는 줄 알고 인사 드렸다"며 '꽃보다 할배' 멤버들을 만난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기 전까지 실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현실이 닥치면서 선생님들을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래서 좋은 여행인데도 지금 여행에 대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전현무는 "그래도 어딘가 써니와 현아와 같은 여자 아이돌이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하지 않았나?"고 말했다.

이서진은 "처음 도착해서 5일 정도는 나 혼자 국경을 넘을까 하는 고민도 많이 했다. 중간 중간 식사시간 마다 도망갈까 생각 했다"고 극심했던 부담감을 표한 뒤 "그래도 선생님들을 모셔야 하겠다는 책임감이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 tvN '꽃보다 할배'는 평균 연령 76세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과 '짐꾼'이서진이 배낭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꽃보다 할배'는 7월 5일 첫 방송 되며, 매주 금요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