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사진=SBS '땡큐' 캡처)
구자철이 결혼결심 계기를 밝혔다.
축구선수 구자철은 28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해 3세 연상의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털어놨다.
구자철은 "처음에 독일 갔을 때 너무 힘들었다. 적응하기 힘들어 신경도 못 써줬다. 가자마자 통역도 없었고 혼자 있어 그때 너무 힘들었다"고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운을 띄었다.
이어 "사실 아무도 모르는데 나는 '올림픽에서 동메달 따야지' 이런 것보다 빨리 끝나고 가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다. 과정이 너무 떠올랐다. 힘들 때 도와주고 잡아줬다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났다"며 "그래서 동메달 따고 한국에 가서 바로 제주도 가서 장인, 장모님께 인사를 드렸다. 처음으로 봤다"고 털어놨다.
구자철은 "5년간 '이 여자와 내가 결혼을 할 것인가'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다. 의구심이 들었다. 그런데 결혼해야겠다는 확신을 갖고 혼자 가서 인사를 드렸다. '알고 있었다. 와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3세 연상 신부에 대해서 "만난 지 6년 됐다"며 "19세 때부터 만났다. 첫사랑인데 그 친구는 모른다. 얘기를 안 했다. 뭔가 있는 척했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역시 사람은 옆에 있을 땐 소중함을 덜 느끼는 것 같다",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떨어져 있어서 정말 힘들었겠다", "구자철, 아내가 첫사랑이구나", "구자철 결혼 결심 계기, 멋진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