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이 첫 회부터 강렬한 매력을 뽐냈다.
지난 29일 첫 방송된 MBC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1회에서는 하은중(김재원 분)-하명근(조재현 분)의 관계 및 극의 배경이 된 태산건설과 태산프라자 붕괴 사건을 조명했다.
'스캔들'은 수십 년 전 형사였던 하명근과 태산그룹의 사장 장태산 사이에 얽힌 지독한 악연의 사슬을 설명했다. 먼저 하명근은 시위 현장에서 공무집행 방해죄로 장태산을 체포하는 장면이 나왔고, 태산프라자 붕괴사건이 이어졌다.
삼풍 백화점 붕괴사건을 모티브로 한 태산건설의 태산프라자 붕괴 사건은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충격을 줬다. 태산건설은 부실공사로 이 비극의 불씨를 제공했다.
태산그룹의 사장 장태산은 부실공사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이를 폭탄 테러로 위장했고, 하명근의 아들은 태산프라자 안 유치원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깔리고 말았다.
'스캔들' 1회는 이처럼 향후 이야기의 배경을 제시한 뒤, 예고편을 통해 아들을 구하지 못한 하명근의 분노와 부실공사를 덮기 위해 일부러 건물을 붕괴시킨 장태산의 격돌이 이어졌다.
<동아닷컴>
스캔들 1회=MBC 스캔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