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26)가 지난 4월 첫 딸을 낳았다고 1일 TV아사히 '보도 스테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가운데 아이 아버지가 누구일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안도 미키는 미혼이다.
일본 언론들은 안도 미키보다 2세 연상으로 역시 스케이트 선수 출신인 난리 야스하루(27)를 지목하고 있다. 안도 미키와 난리 야스히로의 열애 모습은 여러 차례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2011년 한 여성지는 두 사람이 도쿄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거리낌없이 키스를 하는 모습 등을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또 지난 5월 사진 주간지 '플라이데이'는 "두 사람이 동거 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두 사람이 곧 결혼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닛칸 스포츠는 2일 안도 미키의 출산설을 보도하며 "상대 남자는 일본인 전 피겨 선수"라고 못 박았다.
지난 2월 '주간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난리 야스하루는 2년 전 은퇴했다. 안도 미키와는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교류가 있었고 가족끼리도 친하다.
난리 야스하루는 일본 피겨 사상 최고의 미남으로 통한다. 안도 미키는 후쿠오카에서 주로 훈련하는데 그곳은 난리 야스하루의 근거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