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 바르고 토핑 올리며 신이 난 아들케이크 만들며 춤추는 사진에 가슴 ‘짠’
셰프 샘 킴이 ‘갤럭시 S4’의 ‘드라마 샷’ 기능으로 찍은 아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사람들이 개성을 패션으로 표현하는 것처럼 요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먹는 모든 것은 우리 몸에 고스란히 흔적을 남긴다. 나는 좋은 요리를 만들기 위해 가급적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살리는 데 집중한다. 그러기 위해선 신선한 상태의 재료를 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다. 진심이 없이는 할 수 없다. 음식에 대한 진심은 갖은 양념이나 명장의 레시피보다 더 깊은 맛을 낸다.
셰프 샘 킴이 아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갤럭시 S4’의 ‘애니메이션 포토’로 촬영했다. ‘애니메이션 포토’는 정지된 사진 속에서 특정 피사체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4’로 촬영하며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아들 다니엘과 함께 케이크를 만드는 일이었다. 크림을 바르고 토핑을 올리며 신이 난 아들이 케이크 앞에서 춤을 추기 시작하자 나는 그 모습을 ‘애니메이션 포토’로 기록했다. 정지된 사진 속에서 다니엘이 어깨를 흥겹게 들썩이는 모습이 깜찍하게 살아 움직인다. 수북했던 체리 토핑은 비록 케이크가 완성되기 전에 아들의 배 속으로 사라졌지만 그 순간의 사진은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다.
아들이 요즘 말을 배우기 시작했다. 우리 부부는 서툰 발음으로 쉴 새 없이 쫑알대는 녀석의 목소리를 ‘사운드 앤드 샷’에 차곡차곡 담아둔다. 시간이 흘러 장성한 아들에게 들려주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가족 그리고 요리는 내 삶의 동반자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만드는 모든 음식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힐링푸드’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맛 그대로일 것 같은 어머니의 파김치, 닭볶음탕처럼. 사진에 진심을 담아주는 ‘갤럭시 S4’와 함께 나의 주방은 오늘도 힐링푸드를 전하기 위해 분주할 것이다.
※ 셰프 샘 킴의 ‘보고 듣고 느끼는 S4 사진전’ 작품은 www.samsung.com/sec/galaxys4exhibition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