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오른쪽)와 이상순의 결혼은 이미 방송에서 한 차례 암시된 바 있다. 이효리는 최근 SBS ‘땡큐’에 이상순과 출연해 “남자친구는 유순하고 착하며 평화롭다. 결혼한다면 이상순과 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제공|SBS
이효리, 애월읍에 별장형 집 내달 완공 앞둬
평소 “결혼하면 제주에서 살고 싶다” 밝혀
이상순에 프러포즈 한 장소도 제주 올레길
가수 이효리와 이상순의 새로운 보금자리, 그 곳은 아름다운 섬 제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두 사람이 9월 결혼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후 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자리 잡을 터전으로 제주도가 유력하게 꼽히고 있다.
이효리가 제주도에 새롭게 집을 짓고 있으며 이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고 무엇보다 또 평소 그가 “결혼하면 제주에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해 결혼 이후 제주에 정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곳에서 조촐하게 결혼식도 올리고 신혼집까지 꾸리는 꿈을 꿀 만큼 제주는 두 사람에게 애착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상순과 절친한 가수 윤영배와, 이효리가 평소 존경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선배가수 장필순도 현재 제주에 살고 있다. 또 이효리가 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이상순에게 “사귀자”고 프러포즈를 하기도 했다.
이런 점에서 제주는 장차 이효리와 이상순이 결혼 이후 새로운 삶을 이어갈 유력한 생활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효리가 ‘마지막 남자’라고 지칭하며 애정을 과시해 온 이상순에 대해서도 새삼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상순은 음악 팬이라면 누구나 아는 롤러코스터의 멤버이자 기타리스트.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는 ‘이효리의 남자친구’로만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