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빈-이나영(오른쪽). 스포츠동아DB
주말 이용해 비밀교제…최측근도 깜짝
소탈한 성격 등 닮아…결혼 전제 관심
‘만인의 이상형’이었던 톱스타 원빈과 이나영이 드디어 제 짝을 찾았다. 두 사람의 최측근도 몰랐던 그야말로 ‘비밀 연애’였다. 평소 자신들의 사생활을 드러내기 꺼리는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은 대중에게 적지 않은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이 어떤 점에서 서로 호감을 느꼈는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영화나 CF 등 공식 활동을 제외하고는 외부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왔다. 각각 데뷔 16년, 15년차이지만 연예계 친구들도 손꼽을 정도다. 오래 알고 지내는 친구 몇 사람 외에는 마음을 잘 터놓지 않는 신중한 성격인 점도 닮았다.
특히 원빈은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이나영은 2012년 ‘하울링’ 이후 차기작을 고심 중인 상태로 두 사람은 연인이자 동료로서 애정 어린 조언을 주고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연예계의 모습과는 달리 톱스타답지 않은 소탈한 모습 역시 매력으로 작용했다. 집에서 지내는 것을 좋아하는 두 사람은 데이트도 주말을 이용해 하고 있다.
결혼 적령기에 접어든 만큼 측근들은 두 사람이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것이 아니겠느냐는 조심스런 추측을 내놓고 있다.
3일 한 측근은 “나이도 나이지만, 워낙 진지하고 조심성이 많은 두 사람이 열애를 인정한 만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는 것 같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