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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연승…삼성에 2게임 차

입력 | 2013-07-04 07:00:00


한화전 2회 7점 허용 불구 9-8로 뒤집기쇼

LG가 마침내 선두 삼성을 강하게 압박하기에 이르렀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전에서 9-8 역전승을 거두고 3연승을 달렸다. LG는 롯데에 덜미를 잡힌 삼성을 2경기차로 추격했다. LG는 선발 신정락이 무너지는 바람에 2회에만 7점을 내줬으나 끈질긴 추격 끝에 7회말 이진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는 18안타를 치고도 졌다.

사직에선 롯데가 삼성을 9-2로 완파하고 NC에 패한 넥센에 게임차 없이 승률에서 2리 앞서는 3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4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롯데 선발 유먼은 8이닝 5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8승째(3패)를 올렸다. 롯데는 1회초 삼성 최형우에게 2점홈런(시즌 13호)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2회말 전준우, 박종윤, 황재균의 소나기 적시타로 대거 5득점하며 일거에 흐름을 바꿔놓았다.

NC는 마산에서 넥센을 4-3으로 꺾고 3연승을 거뒀다. NC 선발 이재학은 6.1이닝 4안타 2볼넷 2실점(1자책점)에 무려 9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시즌 5승째(3패1세이브)를 신고했다. NC 마무리로 자리 잡은 이민호는 9회초 3안타를 맞고 1실점했으나 1사 2·3루 위기서 서동욱-강정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반면 넥센 에이스 나이트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6패째(5승)를 당했다.

문학에선 SK가 9회말 2사 1·2루서 터진 조동화의 끝내기안타로 4-3 역전승을 챙겼다. SK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5위 KIA는 6위 두산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트위터 @matsri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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