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북한계 재일본 한국인 단체인 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반공화국 적대범죄’ 혐의로 북한의 특별교화소에 수감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 씨의 모습을 3일 공개했다. 왼쪽 가슴에 ‘103’이라는 숫자가 적힌 푸른색 죄수복 차림이다. 조선신보는 배 씨가 수감된 특별교화소를 직접 방문한 뒤 썼다는 기사에서 “5월 14일 교화소에 입소했으며 아침 6시에 기상해 오전 8시부터 저녁 6시까지 콩씨를 뿌리고 거름내기와 감자, 강냉이 등의 밭 김매기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정부를 압박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조선신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