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U-20 대표팀.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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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30년 만에 ‘4강 신화’에 도전하는 한국 U-20 대표팀이 8강전에서 ‘중동의 강호’ 이라크와 정면충돌한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트라브존에 위치한 후세인 아브니 아케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승리했다.
극적으로 8강에 오른 한국의 다음 상대는 이라크. 오는 8일 이라크를 상대로 지난 1983년 이후 30년 만의 4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이라크는 한국-콜롬비아전과 같은 시간에 열린 파라과이와의 16강전에서 연장전까지가는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앞서 이라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E조에서 2승1무로 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다.
하지만 한국은 지난해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결승전서 이라크를 상대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