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년 된 돌다리에 결혼한 호주 여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조디 로즈라는 이름의 호주 출신 여성 예술가가 최근 프랑스에 있는 ‘르 퐁 뒤 디아블’이라는 이름의 돌다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교량 케이블의 진동 소리를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로즈는 프랑스에 와서 이 다리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로즈는 14명의 하객 앞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고, 이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로즈는 언론에 10년 동안 세상을 돌아다니며 많은 다리의 소리를 녹음했지만, 르 퐁 뒤 디아블에 다가서자 뭔지 모를 강한 이끌림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리가 자신을 대지와 연결시켜 주고 지친 자신에게 휴식을 준다고도 말했다. 그는 “르 퐁 뒤 디아블은 내가 바라는 모든 남편상이 다 있다”며 “건장하며 신뢰할 수 있고 잘 생겼으며 관능적인데다가 친절하다”고 자랑했다. 사진=조디 로즈블로그
미국 허핑턴포스트는 조디 로즈라는 이름의 호주 출신 여성 예술가가 최근 프랑스에 있는 '르 퐁 뒤 디아블'이라는 이름의 돌다리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교량 케이블의 진동 소리를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던 로즈는 프랑스에 와서 이 다리를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로즈는 14명의 하객 앞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고, 이 사실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렸다. 물론 신랑이 사람이 아닌 까닭에 이 결혼은 법적 구속력은 없다.
그는 "르 퐁 뒤 디아블은 내가 바라는 모든 남편상이 다 있다"며 "건장하며 신뢰할 수 있고 잘 생겼으며 관능적인데다가 친절하다"고 자랑했다.
사진=조디 로즈블로그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