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이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에 남북단일팀이 구성되면 인정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제 남북단일팀 구성과 관련한 FISU 차원의 실무적인 절차는 마무된 가운데 남북단일팀 구성에 대한 북한의 입장 정리만 남았다.
광주시는 그동안 유엔과 민간분야 두 개 통로를 통해 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시 관계자는 “FISU가 남북단일팀 구성을 승인해 남북단일팀을 구성하는 데 최소한의 조건이 충족됐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