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맥주 1잔(약 400cc)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리스 아테네 하로코피오 대학 연구팀은 맥주를 한 잔 마시면 1~2시간 안에 동맥의 혈류가 개선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이 4일 보도했다.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비흡연 남성 17명에게 맥주 400ml을 마시게 하고 1~2시간 후 동맥 내피세포의 기능을 측정한 결과 내피세포의 기능이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하루 맥주 1잔을 마시면 심장마비 위험은 약 30%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맥주가 건강에 좋다는 연구결과는 여러 차례 발표됐다.
스페인 엑스트레마두라 대학의 후안 사모라노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맥주를 규칙적으로 마시는 중년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뼈 밀도가 높았다. 맥주에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규소가 풍부한 덕이다.
다만 맥주는 적당량을 마셔야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하루 약 500cc를 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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