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양(19)이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7000만원·우승상금 1400만원)에서 우승했다.
문태양은 4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 레이크 코스(파72·70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정상에 올랐다.
선두 배윤호(20)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문태양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며 짜릿한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에도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기록했던 문태양은 이번 대회에서 단 1개의 보기도 허용하지 않은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전날 선두였던 배윤호는 17번홀, 18번홀 연속보기로 무너지면서 합계 10언더파 134타 공동 3위로 경기를 끝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