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방문… 전국 돌며 세력화 나서
안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대안세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네트워크다. 주변에 좋은 분들 계시면 제가 함께하자고 말씀드렸다고 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힘을 모아 국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힘이 부족함을 절실히 느끼지만 여러분과 함께라면 돌파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내일의) 세미나 개최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양당에서 앞다퉈 대전에서 행사를 갖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가 충청권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을 다시 불러일으키는 데 조그마한 일조라도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전날 새누리당과 민주당 지도부가 ‘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설치 문제를 놓고 대전에서 긴급 지도부 회의를 연 사실을 빗댄 것이다.
대전=황승택 기자 hstne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