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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자 다이제스트]퇴계의 말 100구절을 뽑아 삶과 사상 조명

입력 | 2013-07-06 03:00:00

◇올바름이 이치입니까/이권효 지음/260쪽·1만5000원/새문사




퇴계 이황은 열두 살 때 ‘논어’를 공부하다 이(理)라는 글자를 보고 작은아버지에게 “세상의 올바름이 이치입니까?”라고 물었다. 작은아버지는 퇴계가 논어의 뜻을 제대로 깨우치고 있다며 기뻐했다. 퇴계는 “논어와 논어집주(주희와 그 제자들의 논어연구서)를 완전히 외워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틀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양철학박사이자 언론인인 저자는 ‘퇴계언행록’ ‘자성록’ ‘성학십도’ 같은 퇴계의 저술에서 핵심적인 100구절을 뽑아 퇴계의 삶과 사상을 조명했다. 특히 ‘논어’와 연계된 퇴계의 언행에 초점을 맞췄다. 부제는 ‘논어로 읽는 퇴계언행 100구’.

신성미 기자 savor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