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 “이번 사고 조종사 조작 미숙 아닐 것”

입력 | 2013-07-07 15:53:00


사진제공=MBC

아시아나항공 윤영두 사장이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윤 사장은 7일 오후 3시 30분 긴급 브리핑에서 "탑승자 가족과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조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사망자 2명은 17세와 18세 중국인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 사장은 "아시아나 착륙사고의 사망자 2명은 중국인이며 모두 여성 탑승자다. 1996년생, 1997년생으로 전해졌다"며 "기체 뒤편에 탑승한 승객으로 안타깝게 변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한국인 부상자는 44명으로 병원치료 중이다"면서 "한국인 5명이 중태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부상자 상황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고의 원인에 대해선 "탑승한 조종사들은 베테랑으로 조작 미숙에 의한 사고는 아닐 것"이라면서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기체 결함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정확한 원인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새벽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B777-200ER)가 착륙 중 활주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183명이 다쳤다.

<동아닷컴>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