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운행 태권도학원 등 122곳 차량, 16가지 안전장치 점검후 시정조치
구는 이번에 체육시설업 중 체육도장업(태권도 유도 복싱 우슈 검도 레슬링) 122곳의 9인승 이상 통학 차량에 대해 안전장치를 제대로 했는지 조사한다. 구는 그동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전문시설 어린이 통학 차량만 관리해 왔으나 이번에 태권도 학원 등으로 조사대상을 확대한 것.
조사 항목은 황색 도색, 스티커 등 보호표지, 아동용카시트, 승강구, 후진알림장치, 후방경보장치, 후방카메라, 블랙박스, 승하차 보호기, 어린이보호차량 표시등, 출입문 자동 개폐장치, 접이식 좌석 외부조작 가능 여부, 선팅 여부 등 16가지다.
우의제 구청장은 “체육 관련 통학 차량이 주로 저녁 시간대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교통사고에 취약하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통학 차량의 안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