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대표 김상재)의 화재 대피용 마스크 ‘5aver(파이브어버)’가 지난 1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1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수상했다. ‘5aver’는 지난 5월, 레드닷 디자인, IF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DEA에서도 본상을 수상한바 있다.
화재 발생 시 사망 원인의 80% 이상이 유독가스 및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5aver’는 화재 상황에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유해물질을 92%까지 여과시키는 3중 필터(전처리 프리필터, 일산화탄소 필터, 후처리 프리필터)를 마스크에 통합시켜, 제품 크기를 최소화하고 휴대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입에 물고 호흡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 형식으로 5초 이내 착용 가능하고, 실리콘 소재의 코마개를 적용해 코로 흡입되는 유해 물질 차단율이 높다. 또한 일반 전구보다 약 3배 더 밝은 LED 비상조명등을 이용해 연기 등으로 시야가 방해 받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