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민 간접흡연 평균’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13분 정도 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만 19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금연도시 서울 사업 관련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8일 밝혔다.
간접흡연 경험자는 하루 평균 1.4회 정도 간접흡연에 노출됐고 이 중 0.9회는 실외 공공장소에서, 0.4회는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외 공공장소에서 86.1%,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65.3%가 간접흡연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접흡연 노출시간은 하루 평균 12.9분 정도로 실외 공공장소는 3분이었지만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10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내 다중이용시설은 호프집, 술집 등 주류 취급업소가 61.1%, 음식점 18.7%, 건물의 옥외 연결 계단 및 입구 9.2%, 직장 건물 안 6.4%, 아파트 안 2.0% 등의 순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반영해 앞으로도 실내금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