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푸이그. 사진=MLB.com Cut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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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와 ‘쿠바 괴물’ 야시엘 푸이그(23)의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은 우정이 화제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Cut4 코너에 지난달 24일 MBC TV를 통해 방송된 ‘다큐스페셜 류현진’편을 게재했다.
화제로 떠오른 것은 방송 촬영 중 류현진과 푸이그가 엘리베이터에서 만나 미숙한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장면.
이날 푸이그는 촬영 중인 류현진을 보고는 카메라를 향해 "My friend, Ugly"라고 말했다. 이에 류현진은 이에 질세라 “Haha You"라고 답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두 선수 모두 영어가 미숙하기 때문에 원활한 의사소통은 어려웠지만 같은 팀원이라는 것만으로도 동질감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또한 류현진과 푸이그는 이날 방송에서 둘만의 홈런 세리모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