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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소속사 “공식 입장 없다…소송 맞대응할 것”

입력 | 2013-07-09 15:18:00


장윤정 이모글 소송 소속사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 모씨가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장윤정 측 소속사도 맞대응에 나섰다.

9일 방송된 tvN 'eNEWS'의 화요일 코너 '기자 대 기자: 특종의 재구성'에서는 장윤정의 어머니가 장윤정의 소속사 대표에 대한 7억 원대의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윤정의 어머니 육모 씨는 "2007년 4월에 1년 뒤 상환하기로 차용증을 쓰고 장윤정 소속사 대표에 7억원을 빌려줬는데, 이를 돌려받지 못했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육 씨는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장윤정과 그 소속사 측이 '나와 아들이 장윤정의 재산을 탕진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사실과 다르다"라며 "왜 내 친딸과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생각해보니, 소속사도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장윤정 소속사 측은 eNEWS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막 결혼식이 끝났는데 또다시 가족 문제로 시끄러워져서 무척 유감스럽다. 개인적인 문제에 대해서 소속사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을 것"이라며 "제발 어머니와 이모, 그리고 언론이 장윤정의 가슴 아픈 가족사를 더 이상 들추지 않길 바란다. 어머니가 회사를 상대로 건 소송 건에 대해서는 우리 역시 맞대응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장윤정 이모인 전 모씨도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장윤정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장윤정 이모글'을 올려 폭로할 수밖에 없었다. 내가 인터넷에 올린 글은 100% 사실"이라면서 "(장)윤정이가 10살 때부터 서울 캬바레에서 노래를 부르게 됐다. 언니 육씨는 그런 상황에서도 화투를 쳤다. 이러면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모씨는 앞서 "언니의 실체를 폭로한다"라며 장문의 글을 장윤정의 안티 블로그에 올린 바 있다. 이글은 '장윤정 이모글'이란 제목으로 온라인 상에 퍼진 바 있다.

장윤정 어머니 소송과 장윤정 이모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장윤정 어머니 소송, 도대체 진실이 뭔지", "장윤정 어머니 소송, 이제 정신이 하나도 없다", "장윤정 어머니 소송, 장윤정 이모글이 진짜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장윤정 어머니 소송 이모글 사진=tvn eNEW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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