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기 착륙 사고]■ NTSB 데버러 허스먼 위원장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는 항공사고인 만큼 매일 브리핑과 언론 인터뷰에 직접 나서고 있는 허스먼 위원장은 기자회견장에서 100명이 넘는 미국 중국 한국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세례에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냉철하게 대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미 일간지 USA투데이는 8일 인터넷판에서 ‘두려움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안전의 수호자’라고 지칭했다. 한 미국 기자는 “냉철하고 차분해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 당황하지 않는다”고 평했다.
인턴 시절 상사였던 밥 와이즈 전 의원(웨스트 버지니아 주)은 “그녀는 고집이 있다”며 “그녀를 넘어뜨리려는 생각은 감히 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평했다.
샌프란시스코=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