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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새 용병 아가메즈 영입

입력 | 2013-07-10 14:31:29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2013~2014시즌 외국인 선수로 콜롬비아 국가대표 주 공격수 리버맨 아가메즈(28)와 계약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그동안 유럽 및 북중미 출신 선수들을 불러 기량을 점검해왔다. 그 중 높이와 파워, 스피드, 테크닉 등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로부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아가메즈를 최종 결정했다. 키 207cm, 몸무게 96kg의 아가메즈는 스파이크 높이 365cm, 블로킹 높이 346cm를 기록하는 라이트 공격수다. 공격과 블로킹에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그동안 그리스리그와 세계3대 리그인 터키리그에서 활동했다. 2011~2012, 20012~2013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2년 연속 득점 1위를 했다. 2012~2013시즌 터키리그 아르카스 이즈미르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차지한 선수다.

구단은 오랜 시간 아가메즈를 관심 있게 지켜보다 2012~2013시즌 종료 뒤 본격적인 영입작업을 했다.

역대로 현대캐피탈이 영입한 외국인선수는 다음과 같다.

숀 루니(미국 2005~2006, 2006~2007) 토렐 커트(미국 2007~2008) 로드리고(브라질 2007~2008) 앤더슨(미국 2008~2009, 2009~2010) 헤르난데스(이탈리아 2009~2010) 헥터 소트(푸에르토리코 2010~2011) 달라스 수니아스(캐나다 2011~2012) 미치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 2012~2013).

한편 아가메즈는 프로배구 최초로 올인 원(All in one)시스템을 적용한 훈련장(CASTLE OF SKYWALKERS) 준공식에 참석해 현대캐피탈 배구단의 최첨단 시설을 둘러볼 예정이다.

김종건 전문기자 marco@donga.com 트위터@kimjongk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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