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들이 필요할땐 法준수 요구하고 목적 위해선 불법행위 서슴지 않아”
윤 사장은 “지난달 노사 간 협의가 어렵게 재개됐지만 하청지회는 생산공장의 불법 점거 시도에 이어 금속노조 총파업 참가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이 필요할 땐 회사 측에 법을 지키라고 요구하고 목적을 위해선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는 하청지회의 이중적 태도에 회사는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하청지회 노조원 300여 명은 지난달 27일 부분파업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 일부가 울산1공장에 진입하려고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막으려던 경비직원들과 충돌해 1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사장은 “하청지회의 독단적이고 불법적인 행동은 사회의 지탄을 받을 것”이라면서 “문제 해결을 위한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진석 기자 gen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