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보지도 못하고 나한테 듣지도 않아놓고, 그러기 있기 없기? 이건 아니잖아요. 밥 사드릴 테니까 누가 저런 말 했는지 저한테 직접 연락해주실래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아름은 "저는 나쁘게 끝내고 싶지 않습니다. 해명은 안 합니다. 저만 아니면 되니까요"라며 "각자 바쁜 인생 살아갑시다. 알지도 못하면서 다른 사람 인생에 끼어들지 말기. 그리고 두 번 말 안 해요. 어차피 맘대로 생각하실 거잖아요. 자기 일 아니니까"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같은 발언은 아름의 탈퇴 배경을 두고 갖가지 추측성 보도가 나온 가운데, 급기야 신병을 앓고 있어 팀을 나갔다는 황당한 보도가 나온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 매체는 아름의 지인의 말을 빌어 아름이 신병을 앓고 있어 팀을 탈퇴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름이 5월부터 강한 빙의 현상을 경험해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하며, 귀신을 쫓는 퇴마와 신내림을 받지 않으려고 누름굿을 받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소속사도 난색을 표하며 "티아라 아름 솔로 전향과 관련해 11일 오후부터 확인되지 않은 개인적인 일에 대한 소문과 이와 관련된 기사가 등장하고 있다"면서 "티아라 아름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이어서 개인적인 일과는 무관하다. 자칫 커가는 한 가수의 꿈이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아름은 티아라를 탈퇴하고 솔로 가수 겸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