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동아닷컴DB
추신수(31)가 7월 들어 첫 3안타 경기를 펼치며 신시내티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11일(한국시간) 밀러파크에서 벌어진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2득점의 만점 활약을 보여줬다. 올 시즌 5번째 3안타 이상 경기로, 지난달 30일 텍사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타율은 0.271에서 0.277(332타수 92안타)로 크게 뛰었다. 출루율도 0.413에서 0.418로 상승했다.
1회 밀워키 선발 조니 헬웨그에게 원바운드로 좌측 외야 펜스를 넘어가는 인정 2루타를 빼앗은 추신수는 4번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좌전적시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볼넷(3회)과 1루수 땅볼(4회)로 호흡을 고른 뒤 4-2로 앞선 7회 좌전안타 후 또다시 득점까지 성공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신시내티는 6-2로 이겨 3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51승40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