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말 장학금 전달식 모습.
2010년에 123명의 동문 기업인이 1억2300만 원의 장학금을 모금해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135명의 동문이 1억3500만 원, 2012년에 119명이 1억1900만 원을 쾌척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부분 기업들이 어려운 경영 환경에 놓인 점을 감안하면 더 의미 있는 장학금이다.
지난해 말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이득치 당시 총동문회장(백산철강 대표)을 비롯한 119명의 동문이 장학금을 받는 후배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꿈과 목표를 향해 학업에 정진해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꼭 필요한 인재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