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모호필름
봉준호 감독의 새 영화 ‘설국열차’가 세계 167개국에 수출됐다.
개봉도 하기 전에 이룬 성과이자 한국영화로는 최고 수출 기록이다.
8월1일 개봉하는 ‘설국열차’(제작 모호필름)는 10분 분량의 하이라이트만으로 북미 지역과 프랑스, 영국, 일본, 호주 등에 판매됐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6일 “사실상 영화를 볼 수 있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수출됐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한국영화와 거리가 있던 남미와 동유럽 시장까지 진출한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167개국 수출로 거둔 ‘설국열차’의 사전 수익금은 2000만 달러, 우리돈 약 200억 원에 달한다.
총 제작비 430억 원의 ‘설국열차’는 봉준호 감독이 2009년 ‘마더’ 이후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송강호를 비롯해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등이 주연을 맡았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트위터@madein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