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중국 웨이보
이번 고사는 아시아나항공 사고와는 관계가 없다. 중국 여 승무원들의 고사는 자사 여객기가 제 시간에 이륙하기를 기원하면서 지낸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
15일 중국 뉴스·정보 사이트 온바오닷컴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에는 중국 샤먼항공 승무원들이 여객기가 제 시간에 이륙하기를 바라면서 고사를 지내는 사진이 올라왔다.
이는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를 통해 퍼지면서 네티즌의 관심을 모았다. 중국에서는 항공기 연착이 심해 승무원들이 이같은 고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미국 항공통계 사이트 플라이트스탯츠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35개 주요 공항의 정시 출발률을 집계한 결과, 중국의 베이징 서우두(首都)공항과 상하이 푸둥(浦東)공항이 각각 35위, 34위로 최하위를 기록한 바 있다.
사진을 본 중국 네티즌들은 "승무원의 정시 고사 완전 공감된다", "승객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사진이다", "고사를 지내도 제 시간에 뜨기는 힘들 것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