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까지 관광 일자리 15만개 창출
한번 받아 두면 한국을 반복해 방문할 수 있는 복수(複數)비자 발급 대상 중국인 수를 3000만 명 정도로 확대하는 등 정부가 관광산업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또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병원들의 외국인 환자 유치 광고를 허용하는 등 관광분야에서 ‘손톱 밑 가시 뽑기’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매년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1600만 명으로 늘리고 연간 관광 수입도 240억 달러(약 27조 원)로 확대해 관광분야 일자리 약 15만 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에서 ‘관광 불편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전략관광산업 육성 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김현진·윤완준 기자 br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