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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경영대상]디자인 경영으로 브랜드 가치 높인다

입력 | 2013-07-19 03:00:00

지속가능경영대상
애경산업




소비자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애경산업(대표 고광현)은 1990년대 초반 각종 브랜드와 신제품을 개발하면서 디자인 역량 강화의 필요성을 느꼈다. 디자인 부서를 독립시켜 최고경영자 직속 디자인센터로 만들었다. 디자인, 마케팅, 엔지니어링을 디자인센터장이 총괄하면서 감성마케팅, 스피드 디자인, 소비자 편의성 등을 실현해 나갔다.

고광현 대표이사 사장

애경의 디자인 경쟁력은 디자이너만 디자인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 제품을 설계하고 금형을 만드는 기술부서인 PD팀과 디자인을 구상하고 형태를 만드는 CD팀이 합쳐져 디자인센터로 독립하면서부터 디자인경영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디자이너는 제품 개발 때 콘셉트를 설정하는 단계부터 참여하고 엔지니어도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참여해 기술적 오류 등의 문제를 철저히 보완했다.

그 결과 2080, 케라시스 등 디자인을 통한 히트 브랜드가 탄생했다. 국내외 디자인 관련 공신력 있는 어워드에서도 성과를 나타냈다.

애경 디자인센터장 이석주 전무는 “애경이 디자인경영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고객 최우선 디자인이며,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혁신시켜 기업가치 혁신까지 이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