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의 명칭이 19일부터 ‘대소나들목’으로 바뀐다.
18일 충북 음성군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의 이번 나들목 명칭 변경은 음성군청의 위치가 중부고속도로 나들목보다는 신설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나들목과 더 가까워 운전자들의 혼선을 막기 위한 것. 이에 따라 다음 달 14일 개통하는 평택∼제천고속도로 중 대소∼충주 구간 신설 나들목 명칭은 ‘음성나들목’으로 정했다. 음성군청에서 신설 평택∼제천고속도로 음성나들목까지는 11km, 기존 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까지는 27km이다.
대소면 주민들은 2005년부터 “음성나들목이 대소면에 있고, 음성읍과는 승용차로 30분 정도의 거리가 있어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명칭 변경을 요구했다. 중부고속도로 음성나들목은 1988년 8월 1일 증평나들목과 함께 설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