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사진제공|KLPGA
국가대표 출신 김민선(19·CJ오쇼핑)이 한국여자프골프(KLPGA) 2013 그랜드·1879 드림투어 9차전(총상금 5000만원·우승상금 1000만원)에서 우승했다.
김민선은 18일 충북 청원군 그랜드 컨트리클럽 동남코스(파72·643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정상에 올랐다. 버디 10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내는 폭풍샷이 우승의 발판이 됐다.
김민선은 “아직 우승 실감이 안 난다. 오늘 생애 첫 우승과 동시에 개인 최소 스트로크 기록까지 세웠다”고 기뻐했다.
국가대표를 거쳐 지난해 11월 프로에 입문한 김민선은 올 시즌 드림투어와 점프투어에 출전 중이다.
한상희(23·한화)는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김보아(18·보영여고)와 배선우(19·정관장)이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